휴...........
아직도 어제 콘서트에서 받았던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한 채, 스우파 인천 송도 컨서트 후기를 써보겠습니다.
(빠른 작성과 더 나은 공감을 위해 여기서부터 반말모드)
*티켓팅 성공 후기는 아래 글 참고하세요
2021.12.22 - [문화 라이프] - 12/25 스우파 인천 콘서트 재예매 티켓팅 성공후기 (존버, 그래도 빡침주의)
12/25 스우파 인천 콘서트 재예매 티켓팅 성공후기 (존버, 그래도 빡침주의)
어제 스우파 인천 콘서트 취소 안내 통보를 받고 멘붕에 빠졌던 글은 아래를 참고하시구요. 2021.12.21 - [문화 라이프] - 스우파 인천 12/25 콘서트 티켓 취소, 기존 예매자 재예매 안내 (빡침주의)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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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콘서트 가기 전 준비사항 - 플랜카드 만들기
내 최애는 훅 아이키 언니, 친구는 원트 효진초이 언니여서 같이 플랜카드를 만들러 일단 오후 1시에 카페에서 플카를 만들었다.
플카 퀄리티는 진짜 충격적일 정도로 낮아요..ㅋㅋㅋㅋ 하지만 플카 만들기의 핵심은 '비용절감'에 있었다는 사실.
준비물은 모두 회사에서 몰래 가져온 것들이어서 개인적인 비용이 단 1원도 들지 않았습니다. (회사야 미안. 담주에 출근하면 다시 제자리에 갖다놓을게)
비용절감 컨셉에 맞게 내가 준비했던 준비물들은
칼, 가위, 스카치테이프, 집에 있던 택배상자 1개(한 면만 활용했음), 회사 행사에서 썼다 남은 판촉물 보드 (뒷면을 활용했음), 배달의 민족 도현체로 뽑은 아이키 & 효진초이 폰트 인쇄물, 언니 회사에서 쓰다 남은 색지 2장... 이 정도였다.
ㅋㅋㅋㅋㅋ
저 글씨들을 가위로 오린 다음, 색지에 붙이고, 그 색지를 통으로 잘라서 보드에 붙였다.
하지만 중간에 실수와 실수를 반복해 결과물을 엉망이 됐다.
이로써 완성된 초딩 수준의 플랜카드 대공개.
2. 콘서트 관람 전 했던 일 - 티켓 현장수령
송도 콘서트는 티켓 현장수령이었어서 공연 시작 1시간 30분 전쯤 여유있게 공연장 (송도 컨벤시아) 도착해서 티켓을 수령했다.
이렇게 엄청 넓은 홀에서 거리두기에 맞춰 한쪽에서 티켓을 수령하면 된다.
티켓 수령 시에는 예매자 신분증을 보여줘야 했다.
티켓 수령 후 백신접종 화면을 보여주면 핸드폰 뒤에 노란색 스티커를 부착해준다.
티켓도 다 수령했고 이제 콘서트 가기 전까지 주변 카페 파스쿠치에서 시간을 때웠다.
3. 콘서트 관람 드디어! 나구역 24열 좌석 시야 중심
내 좌석은 R석 나 구역 24열 정도였다.
나 구역에서 가운데 정도??
솔직히 스우파 주최측에서 파는 야광봉(23,000원)보다 공연장 밖에서 파는 야광봉(10,000원)짜리가 훨씬 났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난 플랜카드가 있었으니 야광봉을 사진 않았다.
이렇게 두둥 들어갔고....
나구역 24열 에서 보이는 시야입니다.
공연 전 사진은 아래와 같구요.
4. 콘서트 관람 후 8크루들 공연 관람 솔직 후기 (스포주의)
*공연 시작 후 영상 촬영은 공식적으로 불가능합니다.
<공연 무대 관련>
- 스우파 미션 때 했던 무대들이 중심이 된다. 하지만 그 무대들로만 채우진 않는다. 스우파 콘서트를 위해서 각 크루들이 준비한 무대들이 꽤 있었는데 되게 신선하고 좋았다.
- 각 크루의 공연만 하는 건 아니다. 배틀 세션이 따로 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배틀에 출전할 사람은 그 자리에서 랜덤으로 뽑는다. (레알 랜덤인지는 의문) 송도콘에서는 립제이 VS 선윤경, 리헤이 VS 피넛, 카메 VS 허니제이의 배틀이 펼쳐졌다. 솔직히 리헤이랑 립제이 배틀을 내 두눈으로 직접 볼 수 있어서 진짜 영광이었다. 독보적이다 이 둘......ㅠㅠㅠ
- 크리스마스에 했던 공연이었던 것만큼, 출연진들 모두가 크리스마스 컨셉으로 의상을 계속 바꿔서 입고 나온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언니들 몸매 개좋음 그와중에...
- 스개파 출연진들도 중간에 나온다. 어느정도 예상은 했던 부분.
- 다른 가수 게스트들은 나오지 않는다.
<크루별 공연 후기>
- 첫 무대를 코카앤버터가 열었다 . 근데 장난이 아니고 입이 다물어지지 않을 정도로 그녀들이 추는 무대의 포스와 아우라와 실력에 진짜 충격을 너무 많이 받음. 공연 내내 코카앤버터 무대할 때마다 충격을 받았고 특히 리헤이가 크루원들 중에서 가장 빛났던 것 같다. 제트선은 창원 콘서트 때 입은 부상으로 인해서 춤을 추진 못했고 (넘나 아쉽 ㅠㅠ) 스우파에 출전하지 못했던 멤버까지 합해서, 완전체로 나온다.
- 프라우드먼 역시 스우파에 나오지 못했던 멤버들까지 다 나온다. 그래서 총 11명? 12명 정도 되는 것 같았다. 6-7명이서 하는 무대도 진짜 멋있었는데 12명이서 하는 무대를 보니 포스랑 분위기랑 뭐 다 장난이 아니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특히 desperado 무대하는데 와 소름이.......
- 내 최애가 아이키라서 그런지 난 훅 볼 생각에 진짜 신이 너무 났었고, 일단 훅은 크럼프 하는 멤버들이 크럼프만 하는 세션이 따로 있었다. 진짜 너무 멋있었다.
- 원트 무대할 때 채연이는 나오지 않아서 좀 갠적으로 아쉬웠다. 엠마는 역시 엠마였고 로잘린도 춤 출때 독보적이었다. 효진초이야 뭐 말할 것도 없고. 예능에서 보던 모습 그대로 끼를 엄청 부린닼ㅋㅋㅋㅋㅋ
- 라치카 무대는 진짜 보는내내 기분이 좋았다. 가비가 일단 개웃기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라이가 확실하다. 가비 리드 하에 다른 멤버들도 자기소개하는데 진짜 너무 웃겨서 라치카 나왔을 때 가장 많이 웃었던듯
- YGX는 뭐 늘 그랬듯이 멋있었다. 리정은 진짜 예뻣고 예리는 진짜 잘생겼었고 여진은 노래를 잘불렀다 ㅋㅋㅋㅋㅋㅋㅋ
- 홀리뱅.........후...... 허니제이 언니 몸매 어쩔거야......... 개좋아.............. 제인의 존재감은 진짜 위대했다. 크리스마스에 맞춰 다른 멤버들 다 빨간색 입었는데 제인은 나무라고 혼자 초록색으로 입은 게 개웃겼다.
- 노제는 뭐..... 노제는 실물도 존예였다.
<후기 정리>
- 다음에 스우파 콘서트 열면 무조건 갈거다. 그때는 더 앞에서 봐야지.
- TV 화면에서 봤을 때의 멋짐보다 현장에서의 그들의 멋짐은 10000배 더 빛났다. 언니들 모두 사랑해요
- 역대 최고의 크리스마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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