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어제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렸던 '2021 기업인을 위한 서경 음악회' 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엥 그게 뭐지?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서울경제신문이라는 언론사에서 주최하는 공연으로, 서울경제에 후원해주는 각종 기업 관계자들에게 초대석으로 뿌리는 공연이에요. 저 또한 지인분 통해서 초대석 티켓을 얻어서 갔구요.
사람이 진짜 많았다는 점..... 오미크론 저리가라의 뜨거운 관심과 인기 속에 공연은 성공리에 마무리됐습니다.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공연이구요.
세종문화회관은 광화문역 8번에서 내려서 조금 걸으시면 됩니다.
초대권 좌석 교환을 위해 공연 1시간 전에 미리 도착했어요.
시간 여유가 좀 있었던지라 일찍 방문했고 2층 앞자리로 받을 수 있었습니다.
위 사진이 바로 공연 프로그램인데요.
딱 봐도 어마어마하다는.......................
<출연진>
1. 1부 - 클래식 - 90분
- 트리니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 소프라노 오신영
- 바리톤 박정민
- 테너 정주영
- 팝페라 콰르텟 디에스
2. 2부 - K-POP - 30분
- 라붐
- 바비킴
- 백지영
순서로 진행됐습니다.
클래식 공연과 가수들의 무대를 본 소감을 솔직하게 정리해보면,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트리니티 필하모닉 오케가 마지막에 '퀸 메들리'를 오케 버전으로 들려줬는데, 오케 버전으로 들으니 느낌이 새로웠고 MAMA의 그 시작하는 메인 멜로디를 바이올린 솔로로 들어서 좋았다. 다만 트럼펫이 자꾸 음이탈을 2-3번씩 내서 좀 당황스러웠다. ㅋㅋㅋㅋ
- 팝페라 디에스의 무대는 처음 봤는데 솔직히 팬텀싱어1과 2를 다 본 애청자로서 그들의 실력이 출중하다는 느낌은 못 받았다. 발성이 너무 아쉬웠다.
- 라붐은 진짜 예쁘다. 오랜만에 실물로 그런 예쁜 사람들을 봐서 기분이 좋았다.
- 라붐의 아로아로라는 노래가 진짜 좋다. 앞으로 이 노래만 반복재생해서 들을 거다.
- 바비킴의 라이브가 많이 아쉬웠다. 뭐 음향이 그렇게 좋지 않은 무대였지만 그래도 좀 실망했다.
- 백지영은 진짜 어나더레벨이다. 라이브 실력은 둘째치고, Dash와 내귀에 캔디 댄스곡을 연달아 2곡을 춤추면서 노래까지 진짜 완벽하게 해냈다. 백지영은 라이브의 신이다.
무튼 초대해주신 서경 감사드리고, 내년에도 가고 싶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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